직업상담사2급 자격증 실제 취득 후기

 

직업상담사2급 자격증 취득 실제 후기

원래는 비전공자였다. 공대를 졸업했는데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배워보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심리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제는 전공자라고 해야할까..?

 

그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다던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기억난다.

 

재대로?!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사실 학점은행제 학위 수준은...

그래서 찾아보다가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정한 후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 공부를 시작했다.

 

준비기간은 길지 않았다. 막상 공부한 시간만 따지면, 필기는 거의 일주일도 재대로 안했다. 실기는 그래도 한달은 열심히 했다. 심리학 학위취득 후 바로 시험을 보아서 노동법과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과목은 충분히 할 만했다.

 

참고로 필기 시험과목은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 관계 법규이다.

 

사실 필기는 쉬운편이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점수가 잘 나왔다. 노동법과 관련된 부분도 어렵지 않았다. 숫자를 기억하는 디테일을 제외하면 상식적으로도 풀수 있는 문제들이 꽤 되었다.

 

필기준비 > 기출문제 풀이

 

문제는 실기였다.

아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르다.

 

실기를 준비할때는 꼭 손으로 직접 써보기를 추천한다.

아마 써보지 않고 합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필기와 다르게 심리학, 상담학도 굉장히 쉽지않았다.

사실 노가다..로 썼던 것을 또 쓰고 또 써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알고 답을 알아도 손이 모르면 쓸 수 없다.

 

그리고 원하는 단어를 적어주어야 한다.

비슷한 내용이 아닌,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배운 용어를 적어야 한다.

자격증은 자격을 증명하는 시험이지, 단순히 지식이 있는지를 테스트 하는 것은 아니다.

 

단답형의 문제는 정확한 용어로, 서술을 할때도 주요 단어들을 적는 것이 증요하다.

그리고 쓸데없는 내용은 오히려 적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면 틀리게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내가 채점자는 아니니 사실여부는 모르지만 풍문이 그렇다.

 

실시를 공부할때 실제로 봤던 교재다.

특별히 추천하는 건 아니다. 그저 이걸 보았다.

 

여기에 나온 답들을 다시 나의 언어로 바꾸어서 노트에 필기했고 이를 다시 암기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물론 기본적인 이론에 대한, 심리직업상담에 대한 이해를 바탕에 두고 공부하면 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론 이해 > 실기 문풀 >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 > 암기/반복 필기

 

다행히 시험에서 무난한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나만의 증거로 남기기엔 만족스러운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