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캐비닛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만큼 자신들의 기억속에서 하나씩 꺼내 내듯 캐비닛에서 그림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여주는 듯했다. 첫번째 캐비닛은 자신과 연인을 주제로 보여준다. 다만 포스터에서도 보이듯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뮤즈의 복수다 자신의 작품의 영감을 주는 존재, 영감을 받는 존재에겐 뮤즈일지 몰라도 그녀에게 당신은..? 그녀 넘어의 그려진 작품들 속에서 복수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다만 이런 작품은 소수고 대부분은 일상의 여유가 넘치고 연인 간의 사랑이 넘치는 작품들이다. 에덴동산 디자인이 된 돗자리 위에 누워 있는 듯한 연인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연인의 모습들이다. 왼쪽 작품의 제목은 '주말'이다. 너저분함이 주는 평안함이 깊은 공감을 준다. 드라마 무빙의 봉석이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