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유니버스 티켓: 울지마, 참을 수 없다면 내 옆에서 울어

 

[예능] 유니버스 티켓

 

소개 & 기획의도

글로벌 멀티버스에서
꿈의 유니버스로 모인 ‘82명의 소녀들’
데뷔로 향하는 ‘8장의 프리즘 티켓’을 건

꿈의 드라마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UNIVERSE TICKET>

 

볼 때마다 또 해?

방송국 놈들이 또 장난치겠지..

싶으면서도 보게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SBS에서 82명의 연습생들로 방송을 만들었다.

12회차 방송 중에 이제 7회까지 방송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탈락자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24명만 남았고 이중 8명이 데뷔인데

이미 고를만한 연습생들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생각이다.

 

제작비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인재풀 자체가 수준이 애매한데 너무 빠르게 사람들을 떨어뜨리니

고를 만한 후보들이 확 줄어든 느낌이다.

 

소수이다보니 서로간의 차이가 커보이고

실력이 없는 연습생들을 빠르게 떨어뜨려서 다들 고만고만해 보여

오히려 실력이 떨어져 보이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실력보다는 매력도 위주의 픽으로

겨우 데뷔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일까?하는 생각이다.

 

무대 자체도 남은 이들이 몇 명 되지 않아서 많지도 않고

그나마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무대들이 나오면서

그다지 좋다는 느낌이 없다.

아이들에게 연습시간을 짧게 주는 것도 문제인듯 하다.

조금 느린 아이들은 계속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선발 방식에도 의문이 남는다.

승리 팀에서도 소수의 인원만 어드벤티지를 얻는 방식이 전체적인 결과물을 망치고

개인이 돋보이는 것에만 신경써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상위권에 포함되어도 떨어지는 방식은..

과연 옳은 것인가 싶다.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어야 나은 것이라는 것인데

이 방식은 실력이 있어도 누군가는 눈에 띄는 파트를 맡고

누군가는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하는 팀 경쟁에서

실력이 있어도 떨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

물론 어차피 데뷔가 힘든 친구들이 떨어지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방송 출연 기회를 잃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오디션이 그렇듯 이미 대다수는 정해진 느낌이고 마지막 1-2명 정도가 경쟁의 느낌인데

이번에는 애매한 연습생들이 많아서 오히려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악마의 편집, PD 픽 등의 논란이 되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과연 밀어줄만한 인재가 있는지 조차 걱정되긴 하다.

 

확실히 시대가 흐르면서 최저점은 높아졌지만

시스템이 생겨나서 상위권의 연습생들은 줄어든 느낌이다.

상향 평준화이지만 특급이 없다.

물론 이미 괜찮은 연습생들은 소속사의 데뷔조로 묶여서 못나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누가 데뷔할지 찍어보는 것이 하나의 재미라 생각한다.

이미 4명의 상위권, 사실 6위와 7위의 격차를 보면 6명은 거의 데뷔권이라고 본다.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결국 팬 투표가 꽤 많은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나나, 젤리 당카, 엘리시아, 임서원, 방윤하, 가비를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나, 젤리당카, 엘리시아, 방윤하 4명은 논란만 없다면 확실한 데뷔권이라 생각한다. 임서원은 상위권이지만 나이가 어리고 욕심을 부리는 모습이 보여진다. 실력에서는 좋지만 과연 팀에 해가 될 수 있는 요소이기에 아직 확실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반면 방윤하는 5위로 순위는 뒤지지만 확실한 비주얼과 실력, 그리고 어느정도 태도에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 안정권이라 본다.

가비 역시 비주얼은 좋지만 실력면에서는 물음표가 있다. 연습하는 모습에서도 성실한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코토코가 더 확률이 높은 느낌이다. 여기에 황시은도 한국인 맴버 비중을 생각해서 SBS에서 밀어주는 것 처럼 보이나 무대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게 많아서.. 본인 하기에 달린 것 같다.

김수민 역시 스브스가 밀 것 같아서 현재 순위보다는 계속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연습생은 진현주다. 다만 지금 상위권 친구들이 대부분 나이가 어리기에 여기에 같이 속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느낌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잘 되길 바란다.

 

니지, 나루미 등 실력이 있는 다른 사람들도 보이지만.. 심사위원들은 좋아하지만 스브스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인 맴버는 나나와 코토코로 2명이 넘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자매도 실력이 있어서 응원하지만 그러면 진현주가 떨어져야 하는 그림이기에.. 그리고 실력이 압도적이지 않다면 팬투표로 갈릴 것 같은데 자매 스타일이 비슷하다 보니 취향인 사람들이 둘로 나눠져야 해서 오히려 투표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란만 없다면 데뷔: 나나, 젤리 당카, 엘리시아, 방윤하

현재 유리한: 코토코, 임서원, 가비, 이선우

스브스가 미는 것 같은: 황시은, 김수민

응원하는: 진현주

 

예상하는 8명: 나나, 젤리 당카, 엘리 시아, 방윤하, 코토코, 김수민, 황시은,  진현주

 

그래도 심사위원들의 실력은 모르겠으나

심사하는 태도는 갖추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

저는 걸그룹 한테 그렇게 실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대신 무대에서 그 실력이 드러나서는 안 돼요
들켜서도 안 되고
들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피땀 눈물 흘려서 
무대를 완벽히 만들어 내는 게 저는 아이돌이라고 생각해요
부족할지언정 완성은 해내야죠 

- 김세정이 권채원의 무대를 보고 -
1년 차처럼 뜨거울 수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무대가 너무 아쉬운 거예요
이 친구들과 경쟁을 해나가려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자세에 맞춰줘야 하는 거예요
나는 여기부터 여기까지야 한계를 딱 지정해 놓지 말고
더 뚫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윤하가 진현주의 무대를 보고 -

모든 사진의 출처는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