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하이큐: 내가 이어준 공을 당신이 멋대로 포기하지마

[애니메이션] 하이큐

 

줄거리

일본고등학교 학생들의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위한 여정을 그린 애니이다.

히나타 소요는 중학교 배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규칙조차 제대로 모르는 동료를 모아 시합에 참여한다. 실수 연발이지만 참가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한다. 그렇게 어떻게라도 올려준 공에 최선을 다해 따라붙어 공격한다.

 

카게야마 토비오는 배구에서 세터를 맡고 있다. 이기기 위해 동료들을 다그치며 하찮은 팀에게 1점을 빼앗겼다며 분해한다. 이 둘이 대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결과는 당연히 카게야마 팀의 압승이다. 경기가 끝난 후 히나타는 카게야마를 다음엔 쓰러뜨려주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히나타는 바로 배구부로 뛰어간다. 근데 그곳에는 카게야마가 있다. 결국 둘은 계속 다투고 주장은 둘이 협력해야만 입부를 시켜주겠다며 둘을 내쫓는다.

물론 당연히 입부가 되고 이들은 카라 스노 고교의 배구 부원이 된다.

두번째 사진은 새로 입 부한 1학년으로 왼쪽부터 야마구치 타다시, 츠키시마 케이, 카게야마 토비오, 히나타 소요다. 모두 소중한 팀 멤버이므로 이름을 기억하고 보면 훨씬 도움이 된다.

 

배구의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좌상 세터, 우상 올라운더, 좌하 미들브로커, 우하 리베로

스파이크를 위한 토스를 올려 공격을 만드는 세터

공격의 중심이자 공수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올라운더(레프트)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고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미끼가 되어 블로킹을 유도하는 미들블로커(센터)

수비 전문 요원인 리베로로 이루어진다.

 

사실 히나타는 키가 작아 배구에 어울리지 않는다. 작은 키에 강한 힘도 없는 대신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탄력을 통한 점프력으로 단점을 커버, 아니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여기에 칼같이 공격할 수 있도록 공을 보내주는 카게야마가 있다. 물론 카게야마는 모든 부분이 뛰어난 선수고 히나타는 아직 부족한 것들 뿐인 선수이다.

 

언제든 공을 치기 위해 전력으로 달리는 히나타와 이기기 위해서 더 높고 더 빠른 토스를 올리고 싶은 둘은 서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배구할 때만큼은 서로를 신뢰한다.

블로킹을 피해 전력으로 달려 점프하고 전적으로 토비오의 토스를 믿고 눈을 감고 스파이크를 때린다. 그런 믿음에 보란 듯이 히나타의 손에 정확한 토스를 올리는 카게야마다. 이 둘은 그렇게 괴짜 콤비가 된다.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또 훈련과 연습 시합들이 끝난 후 대회가 시작된다.

사실 카라스노 고교는 작인 거인이 있을 때는 강호로 불렸지만 이제는 날지 못하는 까마귀라고 불리고 있다. 몇 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드는 생각

스포츠 특히 팀 스포츠는 그 자체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한 가지 목표를 바라고 함께 힘을 합친다는 건 스포츠에서나 허락된 일이 아닌가 싶다. 회사를 다녀도 회사의 승리가 곧 나의 승리가 아닌 이들이 많다. 하지만 스포츠는 그보다는 훨씬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기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두가 한가지를 위해 노력한다.

 

물론 모두가 뛰어나지 않는 다면..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안해 나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원래 잘했던 팀이 잘하는 것보단 못하던 팀이 성장하고 노력해서 역전하는 장면에 더 큰 감동을 한다. 

그런 점에서 카라스노에는 토비오라는 훌륭한 에이스가 있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히나타를 더 응원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주장 다이치를 제일 좋아한다. 이번 내용은 1기 내용만 다뤘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2기, 3기 내용도 다뤄보도록 하겠다. 

스포츠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