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는 누리면서 의무는 쌩까는
이런 버러지같은 놈, 제대로 밟아주자
[드라마] 38사기동대
제작진: 연출 한동화, 황준혁 극본 한정훈
출연진: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 이선빈, 송옥숙, 허재호, 고규팔, 김주리
기획의도
“대한민국 헌법 제38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
하지만 위장전입, 탈세 등 온갖 위법을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은
법을 비웃으며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바쁜데..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을 응징하기 위해
공무원 X 사기꾼 콤비가 나섰다!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과 사기꾼 양정도가 합심하여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이들의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
서민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동병상련식’ 힐링이 아닌,
부도덕한 사람들을 혼쭐내는 ‘이이제이식’ 힐링으로
2016년 대한민국, 허탈한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해 통쾌한 한방을 날릴 그들.
세금 징수 사기팀 〃38사기동대〃
백성일(마동석) / 서원시청 세금징수3과 과장
천성희(최수영) / 타협없는 세금징수 공무원
양정도(서인국) / 뇌가 섹시한 사기꾼
노방실(송옥숙) / 지갑
장학주(허재호) / 대포
정자왕(고규필) / 키보드
조미주(이선빈) / 꽃뱀
줄거리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고액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세금 징수과장,
남들 사는 만큼 평범하게 살아왔고,
남들 일하는 만큼 성실하게 일해온 서원시청 세무 공무원이다.
동전 한 푼도 허투루 안쓰면서, 튀지 않으려고, 모난 돌 안되려고 아등바등 소심하게 살아왔다.
온갖 더러운 짓을 하여 악착같이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에게 분노하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시대의 평범한 가장이다.
이 때 사기를 쳐서 세금을 받아 주겠다는 사기꾼이 나타난다.
사기꾼,
수료한 외모에 비상한 두뇌, 재빠른 판단력, 누구라도 홀리는 대담한 말빨까지.
사기가 일상이고 일상이 사기인 천부적인 사기꾼이다.
이 둘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치고 돈을 받아내는 이야기다.
그럼 세금은 누구한테 걷습니까?
없이 사는 놈들, 걔들한테 받어. 걔들 말 잘 듣잖아~
드는 생각
내가 내는 세금은 월급에서 이미 떼어갔던 것에서, 올해는 해외주식으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수준까지 되었다. 조세저항.. 만약 납득하기 힘들 만큼 많이 낸다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돈이없어서 그런지 아직 세금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수준까진 아니다.
물론 세금을 안내면 큰일이라도 날 듯 걱정한다. 이번에 처음 낸 양도소득세도 처음으로 몇 백단위를 내었다. 250만원 공제를 제외하고 22%..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올해도 세금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팔지 못하고 있다.
돈을 벌어도 세금때문에 주식을 팔기가 두렵다.
부동산은 더 한 느낌이다. 블로소득,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고 각종 세금을 올리고 정책이 나왔지만 결과는 부동산의 상승과 부자들만 더 부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세금의 정당성이나 많고 적음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세금을 낸다면, 가진 자들에게 더 무겁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금이 무거우려면 모두에게 무거워야 하고, 가벼우려면 모두에게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금의 많고 적음은 각자가 가진 가치관의 문제라면, 세금의 부과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은 정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온갖 탈세와 편법을 할수 있게 구멍이 숭숭 뚫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그 구멍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가진 자들 배만 불려주려는 엘리트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득을 취하고도 세금을 피하는 부도덕한 부자들.
이들에겐 사기를 쳐서라도 돈을 뜯어 내고 싶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이 대통령과 내통하는 나라는 아니길 바란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세금, 이거 하나는 공평하게 내자고
저 세금은 왜 맨날 오를까?
나라 곳간이 비어서?
그럼 법인세고 종부세는 왜 깎아줬는데?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부자니까!
나도 부자이지만, 이건 아니지
공평하지가 않잖아, 공평하지가
대한민국 헌법 제 38조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