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거야

제 삶의 주체가 저인게 당연한,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사: 쇼박스, 지음

제작진: 연출 김성윤, 강민구 극본 조광진

출연진: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동희, 안보현, 김혜은, 류경수, 이주영, 이다윗, 크리스 라이언

 

 

소개 & 기획의도

“원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냐?”, “혼자 사는 세상이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타인의 말에 길들여져
자신의 가치관을 ‘현실’이라는 ‘장벽’에 맞춰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정해진 틀 안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어른스럽고,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여겨지고 있는 현시대이기에.
없는 자의 소신은 이득 없이 고집이고 객기가 되는 세상.

 

하지만 그렇게 타인과 세상에 맞춰가는 삶이 정말 잘 사는 삶일까?
누구를 위한 삶인가?

삶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의 삶에 당신은 있는가?

 

여기 고집, 객기로 똘똘 뭉친 사회 부적응자 한 놈이 있다.
박새로이.

 

이 남자는 무릎 한 번을 꿇지 못해서 고등학교 중퇴, 전과자가 되었다.
재벌의 갑질로 인해 꿈, 가족 모두를 잃고
끝없는 나락 속에서 우연히 걷게 된 이태원 거리.
다양한 인종, 느낌 있는 이국적인 건축물, 자유로운 사람들, 각국의 맛있는 요리들.  
세계가 압축된 듯한 이태원에서 자유를 느낀 그는,
다시금 희망을 품고 반해버린 이곳 이태원 골목에서
뜻이 맞는 동료들과 창업을 시작한다.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타협하지 않는다.
자유를 쫓는 힘없는 자의 소신, 

필연 같이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관철 시키며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한다.
그는 머리가 똑똑하지도, 특출한 재능이 있지도 않다.
그저 단단할 뿐.

 

그런 보통사람인 새로이의 거침없는 행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때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았으나 현실에 타협했을,
또는 그 험난한 길을 걷고 있을 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와 강한 자극을 줄 것이다.

 

 

줄거리 & 인물소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된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리는 드라마다.

 

박새로이, #소신있게살자 #중졸 #전과자 #단밤사장

 

무릎 한번을 꿇지 못해 퇴학을 당했고, 원수를 폭행하여 살인미수 전과자가 되었다. 폭행을 했으니 벌을 받는 법, 억울할 것도 후회할 것도 없다. 그것이 새로이의 가치관, 소신.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중졸, 전과자, 모든 것을 잃고도 새로이는 꺾이지 않는다. 첫사랑 수아가 살고 있다는 이태원에 가게 된 새로이. 다양한 인종, 세계음식,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 있는 건물들. 자유로운 분위기의 이 거리에 새로이는 반해버렸다. 이곳 이태원에서 장사를 시작하자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곳은 서울의 중심 용산, 그 안에서도 가장 핫한 이태원. 무일푼의 새로이에겐 너무나도 비싼 권리금과 보증금.

 

“쉬울 거라 생각 안했어, 어렵게 하면 되지, 돼, 당연한 거야.”

 

원양어선, 공장, 막노동 등 갖은 고초를 하며 7년간 번 돈으로 계획대로 이태원에서 단밤 포차를 차린 새로이. 그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조이서 #소시오패스 #IQ162 #인플루언서 #단밤매니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다재다능한 천재 이서.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 때문이었을까, 이서의 인생관은 확실하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여, 재벌 남편과 결혼해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 스스로가 생각해도 따분한 루트.

 

“사랑,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보 같은 짓거리야.”

 

그렇게 살아왔던 이서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새로이. 이서의 똑똑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새로이가 보고 싶다, 그가 좋다. 이서는 욕심쟁이다, 원하는 것은 이뤄내야 직성이 풀린다.

 

“난 너무 잘났기에... 꿈, 사랑 모두 이룰 수 있어.”

 

볼 것 없는 이 남자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겠다 마음먹은 이서. 명문대 입학을 포기하고 단밤의 매니저로 취직한다. 좋아하는 새로이의 머리에는 온통 장가에 대한 복수뿐. 그것이 질투가 난다. 이 빌어먹을 것들, 부숴버리겠다 마음먹는다.

 

 

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드는 생각

나는 이 드라마를 현대판 복수극, 현실에서 일어나긴 힘들겠지만 그나마 꿈꿔볼만한 정의로운 복수극이라고 생각한다.물론 현실성은 없는 이야기다. 백종원 같은 분이 프렌차이즈를 만들어 성공시킨다면 가능하겠지만, 과연 그게 쉬울지, 또 상장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박새로이같은 신념을 가진 기업인이 많았으면 한다.

 

주인공은 소신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이 험난해지는 것을 감수한다. 그런 주인공의 주변엔 소위 하자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모인다. 전과자, 트랜스젠더, 외국인, 소시오패스? 등 하지만 보란듯이 그들과 힘을 합쳐 세상을 이겨보인다. 참 좋은 스토리다. 박새로이는 언제나 끝까지 올곧다. 그것 때문에 삶은 더 힘들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사람들을 어떻게든 지켜낸다. 

 

누구나 만나고 싶은 사장님이지만, 내가 될순 없는 사장이다.

 

아주 운이 좋다면, 나에게는 그만한 열정과 소신도 없지만 나중에 돈을 벌고 작은 가게라도 하나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포차는 아니겠지만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파는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다. 박새로이 같은 외모는 가질 수 없겠지만 그만한 성품이 있는 사장님이 될 수 있기를..

 

나는 돌덩이

뜨겁게 지져봐라
나는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

거세게 때려 봐라
나는 단단한 돌덩이

깊은 어둠에 가둬봐라
나는 홀로 빛나는 돌덩이

부서지고 재가 되고 썩어 버리는 섭리마저 거부하리

살아 남은 나
  
나는 다이아

 

'위대하다'란 형용사는 그 허무맹랑한 계획을 실현시킨 사람들에게 붙는 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