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선택은 두가지죠. 피하거나 도전하거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

[Movie] The Secret Life of Pets 2: No one knows what life will be like. There are two choices. avoid or challenge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안 무서운 것처럼 행동해야 해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감독: 크리스 리노드

출연: 패튼 오스왈트, 케빈 하트, 에릭 스톤스트릿, 제니 슬레이트, 티파니 하디쉬, 레이크 벨

 

 

줄거리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데… 우리 애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죠?”

집을 비우면 다시 시작되는 펫들의 시크릿 라이프!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
캣닢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클로이’
슈퍼히어로를 따라 하는 토끼 ‘스노우볼’
완벽하게 고양이가 되고픈 강아지 ‘기젯’까지
아직도 나만 몰랐던 마이펫들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우릴 키운다고? 그건 니 생각이고~”

 

 

드는 생각

영화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 되었다.

하나는 여행을 떠난 맥스, 장난감을 잃어버린 기젯, 호랑이를 구출해야 하는 스노우볼 이야기이다.

 

스토리는 애니메이션답게 아이들이 볼만한 건전한?! 스토리와 아주 교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내가 봐도 너무 재밌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동물들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점이에 있다.

 

개가 고양이 흉내를 내는데 그 고양이 흉내가 너무 디테일해서 웃기다. 나는 어릴 때 10년 이상 고양이를 기른 적이 있다. 그래서 고양이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는 잘 아는데 그 모습이 영화속에 너무 잘 녹아 있었다. 레이저 빛을 보면 달려 든다던지, 얼굴을 꼬리로 문지르고 간다든지, 노트북에 커피를 쏟는다는 내용 등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해 즐겁게 해주었다. 아마 반려동물을 길러 본 사람이라면 상당부분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사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았다. 토이스토리3도 안 봤을 정도니 말 다했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한번 봐볼까 생각이 들 정도 였다. 마이펫의 이중생활1편도 2편을 먼저 보고 찾아보게 되었다. 애니는 유치할거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깨주었다. 동심과 공감이라는 요소로 즐겁게 해준다는 새로운 영화 장르의 매력을 알게 해준 영화다. 내가 늙어서.. 그런건가..

 

특히나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가진 스노우볼은 영화를 보는 내내 웃게 만든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무조건 봐야할 영화다.

 

난 슈퍼히어로니까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