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월한 하루: 주어진 시간 단 하루,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드라마] 우월한 하루

네가 날 죽이는 이유가 커리어에 오점을 남겨서라며,
그럼 내가 좀 대단한 사람이 되야 되는거 아니야.

하다못해 희대의 연쇄살인마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야.
내가 모든 사람의 뇌에 박힐 만한 사람이 되줄게.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윌미디어

제작진: 연출 조남형, 극본 이지현

출연진: 진구, 하도권, 이원근, 임화영, 조유하

 

 

소개 & 기획의도

제한된 공간,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24시간 폭주 스릴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파리빌'에 사는
한 여성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부유한 여성만 노려 살인한다고 알려진
일명 '리치컬 살인마'가 나타나 네 번째 살인을 벌인 것.
그리고 오늘 아침, 누군가 호철의 딸 수아를 납치했다.

납치범이 호철에게 요구한 것은 돈도, 다른 무엇도 아닌
'리치컬 살인마가 파리빌 안에 있다.. 놈을 찾아 죽여라..24시간 안에!'

평범한 '아버지' 호철은 하루아침에 딸이 납치되는 극단적 상황에 처하고,
평범한 내 '이웃'이 '연쇄살인마'라는 공포가 조여온다.

주어진 시간 단 하루,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줄거리 & 인물소개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 드라마다.

 

 

이호철,

 

“딸이 납치됐다... 그놈 얼굴을 기억해내야만 한다!”

 

특별할 것도 없는 외모와 특별할 것도 없는 재주.
하지만 맡은 일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이 넘쳐, 남의 일까지 떠맡는 평범한 착한 남자.
딸 수아에 대한 애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딸바보.
그래서 누가 내 가족을 건드리면, 괴물도 뭣도 될 수 있는 가장.

어느 날, 호철의 눈 앞에서 딸 수아가 납치된다!
이어 걸려오는 납치범의 전화.
“리치걸 살인마를 찾아 죽여, 24시간 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호철은 정신을 차린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 반드시 납치된 딸을 구해야만 한다!

 

 

배태진,

 

“드디어 살인마를 잡을 기회가 왔다, 이제 놈을 찾기만 하면 된다”


과거가 베일에 싸인 엘리트 살해 청부업자.
차갑고, 냉정하다. 타고난 머리가 좋다.
어떤 일을 벌이기 전에 반드시 계산하고 준비하는 계획형 인간.
본인이 정해놓은 룰에서 어긋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리치걸 살인마를 쫓던 태진은
놈을 잡을 절호의 기회를 얻는다.
귀휴를 받아 도착한 파리빌에서 태진은 호철을 만난다.

리치걸의 얼굴을 유일하게 목격한 사람이자,
태진이 설계한 계획의 모든 것, 이호철.
호철을 이용하면, 태진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래서 호철에게 명령한다.

“리치걸 살인마를 찾아,
그렇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테니.”
 

권시우,

“오늘이 지나면, 우리 중 가장 우월한 놈만 살아남겠지?”

조각 같은 외모, 빚어 놓은 듯한 완벽한 몸.
세상에 없을 것 같이 순수하고, 맑은 눈빛과 몸에 베인 친절까지.
완벽한 비주얼, 완벽한 마인드의 소유자.
하지만, 그의 정체는 자신의 살인행위에서 오는
우월함을 만끽하는 내추럴 본 살인마.

그런 시우에게 앞집 남자, 이호철이 끼어든다.
시우의 세 번째 살인을 목격했던 남자
시우를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

하지만 호철은 시우를 기억하지 못한다.
보란 듯이 턱밑까지 다가가도 알아보지 못한다.
그래서 파리빌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이벤트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호철이 시우의 주변을 맴돈다.
이벤트 재료에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나와 게임을 하자고? 받아주지...!”

 

 

드는 생각

어느 날 딸이 살인청부업자에게 납치되었다. 그의 조건은 연쇄살인마를 찾아 죽이라는 것이다.

그러던중 딸이 다시 연쇄살인마 손에 넘어가고 또 살인청부업자에게 넘어간다.

아빠는 혼란스럽다. 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주변 사람만 죽어나간다.

 

솔직히 기대를 살짝했다.

살인 청부업자, 연쇄살인마, 소방관 아빠와 경찰 엄마의 구성은 매력있었다.

웹툰원작이라는 것도 기대감을 같게 했다. 출연하는 배우들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사실 조금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모든 캐릭터가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살인청부업자의 냉혹함도 연쇄살인마의 섬뜩함도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모성애도 전체적으로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거기에 딸이 계속해서 여러 사람 손에 넘어가고 조금 지루하지 않았나 싶다.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치밀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찰들이 추적하는데 당연히 잡히지 않고 계속해서 범행장소를 왔다갔다한다는 설정은 사실 몰입을 방해했다. 그렇다고 어떤 다른 재미요소도 없어서 범죄 스릴러 장르로서 매력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배우가 마음에 들어서 실망을 해버렸다.

 

나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진짜 우월한 일이라고 생각해.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