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레이 맨: 그냥 평범한 목요일이야

 

[영화] 그레이 맨

[Movie] The Gray Man: It's Just an Ordinary Thursday

삶은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의지 간의 싸움이더군.

너에 비하면 식스의 의지는 초륜한 수준이지

 

장르: 시대극, 드라마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레게장 페이지

 

 

줄거리

그 누구도 실체를 몰라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이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CIA 첩보원인 코트 젠트리(라이언 고슬링), 일명 '시에라 식스'를 가리킨다.

그는 교도소 수감 중, 도널드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라는 핸들러에게 차출돼 CIA에 고용된다.

 

한때 월등한 실력으로 조직의 인정을 받으며 활약했지만,

이제 상황이 역전돼 표적이 되어 버린 식스는 세계 곳곳으로 도주하는 도망자 신세다.

 

그를 제거하려고 혈안이 된 전직 CIA 요원, 로이드 핸슨(크리스 에반스)에게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식스의 뒤에는 그를 돕는 다니 미란다(아나 데 아르마스) 요원이 있고, 식스에게는 그녀의 지원이 절실하다.

 

 

드는 생각

액션을 보다가 지친다.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액션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물론 오히려 그 화려함에 지칠 수도 있다.

 

식스는 CIA의 비밀 첩보 임무를 위해 투입되는 유령 요원이다. 범죄자들 중에 유능한 인물을 선발하여 훈련을 시킨다.감옥에 있던 "식스"는 타깃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 타깃은 자신과 같은 일은 하는 통칭 "포"였다. 그 포를 죽이는 임무를 완수했지만 그 포는 오히려 자신을 이해할 거라며 자신이 가진 정보가 담긴 USB를 식스에게 넘긴다.

 

식스는 포의 말이 걸려 정보를 확인하려 하고, 그가 믿을 만한 CIA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되려 식스를 도우려던 사람들이 위험에 빠진다. 식스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찾아 나선다.

 

사실 스토리는 평범하다. 다만 나오는 배우들이 매력적이다. 라이언 고슬링의 화려한 액션을 물론 아나 데 아르마스의 비주얼도 영화를 주목하게 만든다. 영화는 처음부터 시각적 청각적으로 사로잡고, 액션 장면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길 추천한다. 다만 상영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보는 영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작은 화면과 부족한 사운드의 아쉬움은 있었다. 아마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을 거라 생각 된다.

 

또 액션에 치중하여 세밀한 감정선이나 스토리의 전개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더러있었다. 그나마 몇 안되는 감정을 건드리는 장면에서 확실히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 너무 가벼운 영화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대사 중에도 그냥 평범한 목요일이야, 장전 된 총은 던지지 않아 같은 대사는 액션 장면들이 난무하는 와중에 주변을 환기시키는 좋은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그냥 평범한 목요일이야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