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매버릭
[Movie] Top Gun - Maverick: His Teachings Will Be of Great Help at the Crossroads of Life and Death
하늘에선 머뭇거리는 순간 죽어.
날 믿어.
장르: 액션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마일스텔러, 제니퍼 코넬리, 모니카 바바로, 존햄, 바쉬르 살라후딘, 발 킬머, 찰스 파넬, 루이스 풀먼
줄거리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드는 생각
35년이 지난 탐크루즈, 탑건에서는 매력넘치는 풋내기였다면 탑건 매버릭에서는 살아있는 레전드였다.
그는 여전히 제멋대로였지만 원숙해졌고 노련해졌으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다.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추게된 매버릭을 보면 존경심이 차오른다.
우리가 만나고 꿈꾸던 미래의 모습의 그가 나타났다.
영화는 상당히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탑건들을 불러 모았다. 옛날 35년 전 탑건에서 교육을 받던 탐크루즈는 이제 교육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것도 전설로써 현직에 존재하지만 이제 곧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사람으로..
은퇴 직전의 실력자, 이제는 파일럿이 없는 전투기의 시대가 시작 될 것이며, 현재 존재하는 젊고 유능한 파일럿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노장 매버릭을 보고 있으면 감동이 된다.
그에게는 패기와 실력만이 전부였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고 미션 수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라 말하는 정부의 요구에 어떻게든 파일럿들을 살아서 돌아오게 만드려는 노력을 보인다.
그리고 실력으로 보여주며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미션을 수행하는 캡틴으로써, 모두의 신뢰를 받으며 팀을 이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전편의 향수가 생각나는 후반부 있어 더욱 좋았다. 물론 반전이라거나 생각지 못한 내용은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들이 었다. 아직 30대 초반이기에 더 깊은 감동은 느끼기엔 어려웠지만.. 빠르게 격변하는 사회에서 고물처럼 여겨지던 옛것들이 목숨을 살리는 장면은 충분히 우리에게 과거 역시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영화를 보면서 멋있게 나이들어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고 선명해져서 좋았다.
돌아오는 법도 가르쳐야죠.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