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리니 케이스: 범죄자들이 기소되지 않는 게 정의입니까? 이게 우리가 믿는 법의 질서입니까?

 

[영화] 콜리니 케이스

오늘 넌 용기가 뭔지 배우 게 될 거야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감독: 마르코 크레즈페인트너

출연: 엘리야스 엠바렉, 프랑코 네로,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하이너 로터바흐, 스테파노 카세티

 

 

줄거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의 명품 법정 스릴러!
호텔 스위트룸에서 발생한 대기업회장 살인사건!

침묵하는 피고인 vs 3개월차 신입 국선변호인.

 

낯익은 한자루의 총 안에 숨겨진 비밀!

진실에 다가 갈수록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남은 시간 4일,

사건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밝혀라!

 

 

드는 생각

변호사가 찾아가는 진실

한 재벌이 살해를 당한다. 그리고 이후에 기소된 그는 묵비권만을 고집한다. 자신을 변호해주기 위해 온 변호사에게 조차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

변호사는 진실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선다. 죽은 사람은 변호사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맡은 변호이기에, 그저 맏은 바 최선을 다할뿐이었다. 하지만 작은 의문들이 들어나고 결국 진실에 다가 서게 된다.

살인을 인정하고 잔혹하게 살해했음에도 동기가 드러나지 않는다. 범인이 아닌 동기, 진실을 찾아가는 영화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학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나는 독일인도 아니고 전범국이 아닌 목표가 되었던 나라의 국민이기에 학살자의 입장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정확히는 모른다. 실제 독일인들이 과연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들이 범했던 일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도 잘 모른다.

 

이미 지나간 과거인지, 아니면 여전히 국민들 가슴속에 박혀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이 영화는 이미 오래전에 끝난 듯 하지만 끝나지 않은 복수 보여준다.

민간인 학살에 자신의 아버지가 잔혹하게 처형 당했고 범인은 이에 대한 복수를 했다. 법적으로 처벌하고 싶었으나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버렸다. 때문에 법적인 심판이 불가능해진 현실에서 사적 복수가 일어났다. 이를 유죄로 봐야 할지, 정상참작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

 

각 국가마다 다양한 역사적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이나 항일 무장 투쟁에 대해서 폄하하려 든다면 용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세종대왕, 이순신, 김구는 남녀노소, 지역, 심지어 정치적 사상을 넘어서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위인들이 존재한다.

 

또 만약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 부미 저격에 대한 결과가 사형이라는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군민들은 동의할 수 없다. 누가 죄인인가?

 

독일에서도 자신들의 지금의 나라의 체제 유지와 안정을 위해 전쟁 중 학살에 대해 공소시효를 만들었다. 20년이 지나면 고소할 수 없다. 한국에서도 이승만은 정권의 유지를 위해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서 한 그 행동이 지금까지 친일파들이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 법은 과연 정의로울 수 있을까?

 

독일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복수, 영화에서도 쉽게 유무죄를 내릴 수 없었기에 결론을 못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유죄인가? 무죄인가?

 

내가 원하는 건 정의뿐입니다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