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국가대표2
두 작품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대한민국의 비주류 단체 종목인 핸드볼과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조금 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두작품 모두 충분히 재밌다.
열악한 환경에서 구색 맞추기위한 선수의 소집 그리고 그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스포츠라는 장르적 재미인 강팀이 아닌 상대적 약팀 선수들의 팀워크와 조화로 이겨내는 모습, 처음에는 오합지졸이었던 선수들이 프로가 되어가고 그들 간의 끈끈해지는 과정이 그려자는 영화다.
[드라마] 서른, 아홈 & 멜로가 체질 & 술꾼 도시여자들
여자 세명이 모이면 재미있는 것은 국롤인가 싶다.
옛날에는 접시가 깨진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서로 모여 살면서 보여주는 캐미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더 유쾌하고 즐겁다.
서른, 아홉은 조금 더 나이가 든 친구들의 이야기로 스토리의 심도가 깊고 조금 더 진부하면서도 불편한 소재를 다뤘다. 하지만 그러한 내용임에도 충분히 공감되기도 하고 울림이 있다.
멜로가 체질은 각자의 개성도 강하고 처지가 다른 상황에 놓인 세사람의 인생을 보여준다. 쉽지 않은 인생을 각각 살아가는 모습을 유쾌함과 설렘 등을 섞어서 보여주었다.
술꾼 도시여자들은 술을 마시는 내용이다. 하지만 술만 먹지 않고 인생을 보여준다. 그저 술마시면서 웃고 떠들기만 할 것 같은 드라마였지만 막상 보면 울리기 까지 한다.
[일본 영화] 이윽고 너에게 닿다 & 굿바이 입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윽고 바다에 닿다는 두 사람의 캐미는 물론 배경이 너무 예쁘다.
굿바이 입술은 두 사람의 캐미와 음악이 뛰어나다.
각각의 영화가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두 작품 모두 두 사람간의 묘한 관계가 긴장감과 함께 애틋함을 자아낸다.
다소 다른 결말로 마무리 되지만 역시 너무 좋은 영화들이다.
[영화] 소울메이트
개인작으로 최근에 본 우정을 그린 영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화다.
두 사람이 친구가 되고 또 오해가 쌓여서 멀어지고,
하지만 가장 힘든 순간에 결국 찾게 되는 존재.
자신의 마지막을 맡기고
또 그 맡긴 마지막 까지 책임지는 관계.
친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영화다.
[드라마] 웬즈데이
10대 소녀들의 우정을 볼 수 있다.
물론 드라마가 다른 부분에 더 집중될 수 있지만 이 드라마에 매력은 까칠한 웬즈데이와 밝은 이니드의 조화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불만이 가득해보이고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소녀와
세상 많은 것에 관심과 마음을 쏟는 사람을 갈구하는 소녀가 서로를 신뢰를 쌓아간다.
물론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찾는 추리물이자 호러, 판타지물이기 때문에 기대한 것과는 다른 장르일 수 있지만 두사람의 캐미 만큼은 확실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