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 로맨스: 이 글은 펌글입니다

 

[영화] 킬링 로맨스

한번도 난 너를 잊어본적 없어
오직 그대만을 생각했는걸
그런 너는 뭐야
날 잊었던 거야

지금 내 눈에선 눈물이 흘러
배신감 느껴

 

장르: 코미디

감독: 이원석

출연: 이하늬, 이선균, 공명, 배유람, 앤드류 비숍

 

 

줄거리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만 있을 뿐!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을 만나 결혼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한편, 서울대가 당연한 집안에서 홀로 고독한 입시 싸움 중인 4수생 ‘범우’(공명)는
한때 자신의 최애였던 여래가 옆집에 이사온 것을 알게 되고
날마다 옥상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는 호사를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조나단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인형 역할에 지친
여래는 완벽한 스크린 컴백을 위해 범우에게 SOS를 보내게 되고
이들은 여래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죽여주는 계획을 함께 모의하는데…

 

 

드는 생각

솔직히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가지 않았다.

병맛도 좋고 B급 감성도 좋은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

 

영화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대충 찍은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 였다.

병맛이라도 철학과 깊이가 있을 수 있고

B급도 그 감성에 맞는 감동이 있는 것인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

 

아니 어차피 웃기려고 만들거면..

아무것도 없어도 이해하는데

이 영화는 없어서는 안 될 딱하나.

성의가 없었다.

 

이걸 영화라고 만들고

다른 감독들과 배우들한테 미안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정말 노고를 들여서 만든거라면 미안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었다.

 

호불호를 떠나서 이 영화는 정말 성의가 없다.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면서 음악도 계속 똑같은 것만 반복하는걸 보면서

처음엔 좋았는데 후반부에는 음악이 나올 때 한숨이 나왔다.

 

웃기려고 작정한 척하고 노력은 없었다.

그냥 아무거나 재밌다고 생각한 것을 모와놓았을뿐 고민이 느껴지진 않았다.

 

전에 본적 없는 영화가 아니라,

당연히 없어야할 영화라 할 수 있다.

 

20분은 길지만 인생은 짧아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