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 밤에만 엽니다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

아들을 살리기 위한 그의 간절함이 백 년 동안 대대손손 저주로 남을 줄은 몰랐겠죠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제작진: 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출연진: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 이봄소리

 

 

소개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 드라마다.

 

서기주,

 

귀객 전문 사진관의 7대 사진사.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사진사.

귀신들이 유일하게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간으로, 매일 온갖 사연의 귀객들이 들러붙어 신경 쇠약을 앓다 못해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됐다.


한 봄,

 

귀신보다 불의를 더 못 참는 열혈 변호사.

한때는 잘나가는 검사였으나 지금은 수임 하나 없는 생계형 변호사.

어쩌다 생긴 귀신 보는 능력으로 ‘기주’와 동업하게 된다.

 

 

드는 생각

막 멍청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추천하지 못할 작품도 아니었다.하지만 성적이 꽤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소소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요즘 드라마들은 더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스토리가 많은데 과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어린 아이, 할머니, 오빠 등 가족과 관련된 죽음을 다루지만 지나치게 슬프지 않게 담담하게 그려낸 편이라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나 갑질, 정신적인 피해로 인한 전화상담과 스토킹 등의 이야기도 다루었지만 살짝 톤 다운된 느낌이라서 차라리 괜찮게 느껴졌다.

 

다만 죽은 이들을 위한 변호도 상당히 허술한 느낌이었고, 코미디 쪽으로 컨셉을 잡아서 웃음을 주는 포인트들도 있으나 귀신들이 존재하다보니 어중간해진 느낌도 다소 있었다. 죽은 영혼들을 사진관에서 성불?한다는 설정 자체가 그다지 설득력도 없었고 그들을 돌려보내는 과정도 엄청 흥미를 끌지도 못했다. 오히려 주원과 권나라가 보여주는 로맨스 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두 사람의 연기가 빼어났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문득 너무 좋은 느낌? 평균이 높진않아도 중간중간에 나오는 인상적인 연기들이 좋았다. 아쉽게도 이는 조연들의 연기에서도 마찬가지 였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요즘 본 드라마들 중에서는 상당히 볼만한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끝자락에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사진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가요?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