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SLL
제작진: 연출 이형민 / 최선민, 극본 박지하
출연진: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 백서후, 윤병희, 김아영, 배해선
소개
칠포세대의 웃픈 현실을 백퍼 반영한 공감 청춘 드라마
‘요즘 것들은 정신이 약해 빠졌어.’ 절대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으로 무장했습니다.
‘라떼는 말이지~’ 상사느님 말씀에 토 달지도 않아요. 그녀 역시, 동년배니까요.
무려 8년간 취업 준비만 하다 끝나 버린 불운의 취준생.
하루아침에 30년 폭삭 늙어버린 덕(?)에 '시니어 인턴'으로 취업에 성공!
하드웨어는 꼰대인데 소프트웨어는 최신형으로 장착한 ‘그분’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언발라스한 남녀가 환상의 커플로 거듭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고스펙, 고학력, 고지식, 고퀄 비주얼까지 겸비한 능력 만렙의 검사실에
무스펙, 무경력, 무쓸모의 가진 거라곤 의지와 노오력뿐인 취준생이 나타났다.
청력, 가는 귀 무지막지 밝음!
시력, 교정 없이 2.0 보장!
체력, 잠입수사와 밤샘 작업 365일 가능!
이력, 각종 알바 및 불법취업 경험 有!
특기, 각종 SNS로 사건 관련자들 뒤 캐기!
취미, 계검사의 일거수일투족 파헤치기!
뽑아주신 은혜, 절대 안 나가고 뼈를 묻어 갚겠습니다!
감정리스 검사와 의욕과다 인턴의 좌충우돌 수사 성장 드라마
확실한 증거 외엔 어떤 것도 믿지 않는 인간봇 베테랑 검사와
실전 전무, 촉과 감에 의존하는 법알못 초짜 인턴이 손을 잡고,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공조수사를 통해 ‘한 팀’으로 거듭난다.
이어, 진짜 ‘임순’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미스터리 수사극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릴 것이다.
시니어벤저스의 대반전 활약이 돋보이는 휴먼 감성 드라마
개성도, 입담도, 고집도 무시 못 할 초강력 시니어벤저스팀!
잠잠한 서한시에 웬 살인마 뭐시깽인가가 날뛰기 시작하자
극상의 존재감으로, 앞뒤 안 재고 놈과 다이다이 떠버리며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장을 열고, 새 역사를 써 내려간다.
동시에, 감춰둔 비밀과 숨겨둔 목적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때로는 웃음과 감동, 가끔은 눈물 바람을 선사하는 것도 모자라
종국엔 소름 끼치는 극적 반전까지 안겨줄 것이다.
드는 생각
낮과 밤은 달라도 매력은 같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한 사람을 연기하는데 괴리가 적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두사람이 닮았나가 아니라 연기하는 톤이나 감정선이 다르지 않게 느껴져서 좋았다. 아무리 같은 사람이라도 낮과 밤이 바뀌고 나이가 달라진다고 사람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닌데 이 변화에도 두 사람이 겹쳐보여져 좋았다.
개인적으론 이정은님의 연기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크긴하다. 20년의 세월이 차이 남에도 춤과 표정이나 행동 같은 것들도 모두 실제 30대 초반의 느낌이 나게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단순히 얼굴만 늙은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여러 역할들을 연기하시는 것을 봤지만 이번 역할도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
청춘 드라마 & 시니어 드라마
이 드라마는 청춘과 시니어의 상황을 적절히 잘 섞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이 힘들고 계속 되는 취업실패로 인해 점점 지쳐가는 청춘의 모습과 동시에 늙어서 점점 밀려가는 시니어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낮과 밤에 30년의 세월을 넘나들면서 각 상황에 어떤 문제를 겪는지 고민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간절함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짠한 생각도 든다. 나는 청춘에 속하고 일을 하는 것이 즐겁지 않지만 처음 일이라는 것을 시작했을 때 괜히 뿌듯했던 적도 있다.
지금의 세대가 일을 하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쉬었다고 대답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기사에 질타하는 댓글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그냥 기사에서 보여주는 통계에는 보이지 않는 실제로 주변에는 생각보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다.
일 하니까 좋더라
너무 좋아서 슬프더라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