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존감 수업 - 윤홍균
책 내용 일부 요약
자존감은 무엇인가부터 정의해 보자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자존감은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를 뜻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요즘 같이 정체성마저 비교 당하며 내 생각과 판단이 흔들리고 끊임없이 의심되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선 자존감이 필수불가결이다. 자존감은 세상에서 스스로가 자신을 어떤 높이로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답이다.
나의 자존감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선 사랑 패턴을 확인해 보면 된다.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스스로를 낮추어 생각해서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의 사랑이나 칭찬을 때로는 불신하고 때로는 염려한다. 또 끊임없이 물어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 자존감이 낮아서 보이는 모습이다.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미움 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 역시 자존감이 낮아 헤어지지 못하고 관계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자존감은 특히 우리의 인간관계에 영향이 깊다.
자존감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감정을 들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으로 센스 있게 매칭 하면 당당하고 자신감이 생기듯이 감정 역시 잘 보여 주면 우리의 품격이 올라간다. 하지만 감정 조절은 쉽지 않다.
감정 조절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며 감정을 표출했을 때 일어난 상황을 파악하고 감정을 정한다. 감정 조절을 잘 하기 위해선 감정의 이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건, 생각, 행동, 신체 반응을 통해 현제 내가 느끼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다른 자존감 방해 요인은 잘못된 습관이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부터 안 될 거야, 성공할 리가 없지 등과 같이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베드 엔딩이라고 결말을 지어 놓는 것이다. 이 같은 마음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가지는 두려움, 죽음·파산·이별· 매력상실에서 비롯된다.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 역시 기억해야 한다. 그밖에도 무기력, 예민함 등도 있다. 감정은 그 사람의 몫이다. 나의 감정은 내가 조절하듯 타인의 감정은 남에게 맡기자.
저자가 추천하는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네 가지 방법
1.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사랑은 믿어야 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해도 괜찮은 존재라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는 나를 찾고, 사랑하는 나가 보내는 시그널에 집중하자.
2.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할 수 있지만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는 것이다. 누구를 따라 선택하든 후회와 아쉬움은 존재한다. 자신이 선택해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히려 자신이한 선택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려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자존감은 감정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는 능력이다.
3.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모든 해결책은 현재에 있다. 과거로 도망치는 습관은 좋지 않다.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고 현재의 행복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4. 패배주의를 뚫고 나아가는 것이다. 인생에 실패를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냥 걸어라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처럼,
표정을 지어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 듯이,
혼잣말을 하라. 너는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책에 대한 감상
다양한 문장으로 자존감에 대해 정의 했지만 결국은 다 비슷하면서도 일관된 가치로 정의되었다고 생각한다. 삶에 자존감이라는 영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다행히 내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하는 생각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평상시 내가 하는 생각들과 비슷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고 내가 인지적으로나 의지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특정한 상황들이 일어났을 때 내가 많이 하는 행동들이 많았다.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자존감은 분명 이기적인 것과는 다른데 이것의 경계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나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나를 감싸고 남을 낮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상처를 받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현재의 내가 행복하기 위해 타인이나 미래의 나에게 소홀한 것이 좋은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존감으로 나를 자정하고 나를 늘 나답게 유지 시킬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이 ‘나’라는 사람이 행복한 상태가 다른 이들 속에서도 괜찮은 사람이기를 바란다.
책내용 일부 실천
<나의 핵심 감정 생각해보기>
씁쓸함 – 만족하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무엇인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나
<나에게 관심 갖기>
나의 좌우명은? 그래도 지구는 돈다.
나의 우상은? 갈렙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비긴어게인
나의 이상형은? 서이수(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여주인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이사카 코타로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슬램덩크
<예민함을 없애는 주문 외우기>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