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하지만 알아둬. 악행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거, 그것도 또 다른 악행이라는 걸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악귀가 들어와서 나쁜 놈이 되는 게 아니라,
원체 나쁜 놈한테 악귀가 들어가는 거야.

살기에도 주파수가 있거든,
악귀가 그 소리를 듣고 숙주를 찾는 거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네오엔터

제작진: 연출 유선동, 극본 여지나 > 김새봄

출연진: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조병규, 안석환, 문숙, 김소라, 은예준, 이찬형

 

 

소개 & 기획의도

"여기 국수 한 그릇이요!"
진한 육수에 말아낸 잔치 국수가 영혼마저 따스하게 위로하는 국숫집.

명인 포스의 주방 여사 '추매옥'을 중심으로,
칼자국 깊게 패인 건달 아우라의 주방 보조 '가모탁',
반찬은 셀프!를 외치는 시니컬한 홀서빙 '도하나',
그리고 고교생 알바 '소문'까지.

딱히 대화도 없이 눈빛만으로도
합이 쩍쩍 맞는 네 사람이 운영하는 국숫집은 그 맛이 제법 정평이 나,
대기 줄로 중진시 반 바퀴를 돌릴 만큼 대성황이란다.

하지만 국숫집 영업시간은 점심시간 달랑 세 시간.
마감 치면 얄짤 없이 손님 끊어버리고
가게 문을 닫은 후 앞치마를 비장하게 벗는다.
그들에게는 진한 육수 비법보다 더욱 은밀한 비밀이 있었으니...

국수집 문 닫아라! 악귀 잡으러 가자!

국수 장사는 fake고, 실제 직업은 '슈퍼히어로'라는 것!!!
하지만, 그들은 히어로의 대명사와도 같은 멋진 의상과는 거리가 멀다.
NO 방패, NO 수트, NO 레이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정전기 친화적인 100% 폴리에스테르 추리닝뿐.

추리닝처럼 친숙하고 땀내나게 인간적인,
전대미문 "생활 밀착형" 슈퍼 히어로!

그들은 사실, 각자의 사연으로 죽음의 문턱을 밟았다가 돌아온 기구한 자들이다.
그들이 살아 숨쉴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악귀를 잡아 하늘로 올리라는 제안을 수락했기 때문!

죽음의 강을 건너다가 '악귀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
사람은 살리고, 악귀는 잡는 따뜻한(?) 이웃,
'카운터'들의 통쾌한 악귀 사냥이 시작된다!

 

 

줄거리 & 인물소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이야기다.

 

소문,

본캐: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부캐: 일진에게 찍힌 고딩 알바생
국숫집 포지션: 홀 알바

카운터 특기: 스피드, 점프, 융의 땅 소환, 염동력.

 

가모탁,

본캐: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부캐: 야채 손질 전문! 건달 아우라 주방 보조
국숫집 포지션: 주방 보조

카운터 특기: 힘.힘.힘.

 

도하나,

본캐: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부캐: 반찬은 셀프! 시니컬 홀서빙
국숫집 포지션: 서빙

카운터 특기: 악귀감지, 사이코메트리

 

추매옥,

본캐: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부캐: 장사는 역시 배짱! 명인 포스 주방장
국숫집 포지션: 주방장

카운터 특기: 치유

 

최장물,

본캐: 카운터들의 물주

부캐: 대한민국 50대 갑부, 장물유통 회장
카운터 특기: 사고처리 전담, 부자

 

 

 

드는 생각

개인적으로 장이 작가님을 좋아한다.

 

퍼펙트 게임이라는 웹툰도 재밌게 봤고, 개인적으로 <나처럼 던져봐>라는 작품은 5번은 넘게 본 것 같다. 웹툰이 짧아서 여러번 본 것도 있지만, 확실히 철학과 감동이 있다.

 

경이로운 소문을 처음 볼 때는 장이님 작품인지는 모르고 봤다.

 

초반 설정과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가 좋아서 보다가 중간에 이 드라마 왜이래 하다가 결말로 갈수록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중간에 작가 교체가 있었다고 한다... 참.. 

 

원작은 아마 훌륭했을 거라 믿는다. 드라마 작가가 중간에 교체된 이유가 PD와의 불화라는 썰이 있는데.. 음.. 작가가 옳았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하나다. 전반부가 후반부보다 재밌다.

 

 

드라마는 악귀를 잡는 카운터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귀와도 손을 잡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악귀가 나쁜가, 그런 악귀마저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이 더 나쁜가..?

 

물론 그럼에도 이러한 악귀, 악귀보다 더한 인간들로부터 지키려는 카운터들이 있다. 생존을 이유로, 부모를 만나게 해준다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지만.. 결국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악귀를 상대한다.

 

이 드라마의 결론은 아주 간단하다. 권선징악. 그 뻔한 스토리를 악귀와 그를 상대하는 카운터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신선하게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조합도 잘 어울리고 캐미도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큰 부분이 배우들의 합과 캐미였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4명의 카운터들의 공이 컸다. 소문이나 하나뿐 아니라 가모탁, 추매옥, 최장물 모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고 생각한다. 신구, 남여 서로 간의 관계에서 맡은 위치와 역할까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 이후 조병규의 논란이 있었다. 학폭관련 논란이었는데, 아직 정확하게 드런나 것은 없다. 억울한 피해자가 없길 바랄뿐이다. 

시즌2도 제작한다는 소식이 계속 들린다. 아마 배우의 논란이 허위였다고 보는 쪽으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인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정의로운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또 다른 문제였던 작가 교체 역시 일어나지 않고, 치밀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잘 마무리 되기를 기대한다.

원작 작가가 훌륭하기에..!

 

형사일에, 카운터일에
숱하게 본 게 사람 죽는 거였는데,

 어떻게 단 한번도 쉬운 죽음이 없냐, 단 한번이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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