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슬: 중요한 건 마지막 플레이가 아니라 다음 플레이야

 

[영화] 허슬

[Movie] Hustle: It's not the last play that counts, it's the next one

중요한건 마지막플레이가 아니라 다음플레이야.

그건 경기할때 얘기지.
난 다음 경기조차 없어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제러마이아 제이가

출연: 아담샌들러, 후안 헤르난고메즈, 퀸라티파, 벤 포스터, 마리아 보트

 

 

줄거리

운이 다한 농구 스카우터.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갖춘 원석을 스페인에서 우연히 발견하는데
NBA에서의 성공을 향한 두 사람의 도전이 시작된다.

 

NBA 농구 코치로 복귀하려는 열망을 품고 고된 스카우터의 일을 하던 스탠리가 스페인에서 발군의 농구실력을 갖고 있는 건설 노동자인 보를 발견하고 NBA 선수로 데뷔시키기 위해서 분투하는 이야기

 

드는 생각

한국이 아닌 미국 영화에서 한국 스포츠계 같은 모습이 보인다.

어딜가나 똑같은 것일까..

 

영화는 실력을 갖춘 스카우터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코치가 되었다.

하지만 그를 고용했던 구단주는 죽고, 그와 의견대립이 있던 아들이 취임한다.

 

그 새로운 구단주는 자신이 반대했던 선수를 영입하고, 자신이 실수했다며 코치를 다시 스카우터로 만든다.

 

최고의 선수를 찾아와라.

 

물론 주인공은 결국 최고의 선수를 찾아낸다. 하지만 구단주는 그 선수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인공까지 무시한다. 화를 참지 못한 주인공은 결국 화를 내고 잘린다.

 

영화는 엄청 재밌지도,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다. 적당한 느낌이다. 스포츠 스카우터 영화라 그런지 스토리가 뻔한 감은 있다. 그래도 스포츠 영화다운 농구를 보는 즐거움 정도는 있다. 다만 그 진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보는 영화다. 

 

미국 영화지만 우리나라의 스포츠계와 비슷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가 찾은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하려는 막아서는 모습까지 아주 완벽한 데칼코마니다. 얼마전 야구계에서도 코치끼리 폭력사건도 일어났다. 학폭 선수가 추앙받기도 하고, 사생활 논란은 물론, 도박, 코로나 시기엔 정부 지침을 어기고 거짓말로 혼선까지 주었다. 빙상계에서는 왕따 논란에 국가대표 선발도 짜고 치는 것으로 드러나는 일도 있었다.

 

현실에선 태어나면서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법이 있지만 사람에 따라 잣대가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삶에서는 인정하고 받아들을 수밖에 없는 부당함과 비정함이 있지만 적어도 스포츠에서 만큼은 정정당당이라는 말이 오글거리는 표현이 아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순수한 가치이길 바란다. 

 

이 바닥에 30년을 있었다고
그런데...

난 먼지같은 존재야.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