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선물 14일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하지 마라.
내가 보는 모든 것이 모두 다 진실은 아니다.
제작사: 콘텐츠 K
제작진: 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출연진: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김유빈, 차선우, 연제욱, 한선화, 한세화, 노민우
소개 & 기획의도
줄거리 & 인물소개
'지금 내 아이는 살아 있다. 하지만 2주 후 내 아이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다시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는 생각
이제 이 드라마도 꽤나 오래전 드라마가 되었다. 그래도 스토리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지금봐도 훌륭하다. 물론 문득 옛날이라 느껴지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지만 감안하고 볼만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것 같은데 또 그렇지 않은 듯도 싶다. 아니면 내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걸지도..
한 아이가 유괴된다. 그리고 결국 사망한 상태로 돌아온다. 슬픔에 정신을 놓은 엄마는 결국 아이가 빠진 곳에 뛰어든다. 그리고 다시 물 밖으로 나왔을 때 14일 전으로 돌아왔다.
아이를 살리려는 고군분투 그리고 그녀를 돕는 조승우가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이다. 한 회만에 아이가 유괴 당한고 두 회만에 아이가 죽어 돌아온다. 그리고 남은 14일을 14회 동안 드라마가 보여준다.
생각보다 더 정교하게 잘 얽혀있는 사건들이 풀려나가고 숨겨졌던 사연도 꽤나 깊다.
이전에 유괴와 죽음에 이르는 운명이 조금씩 변하지만 크게보면 운명대로 흘러가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운명 역시 드라마는 실망시키지 않은 마무리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배우 이보영님과 조승우님의 조합만으로도 추천하는 드라마다.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 때도 아름다웠던 이보영님을 볼 수 있고, 지금보면 오그러드는 양아치 연기일지 몰라도 아이를 대할때 보여주는 조승님우의 특유의 미소를 많이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드라마였다.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날 운명이죠.
그러니 차라리 피하지 말고 싸우세요.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