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블랙의 신부: 꼭 한 번은 네가 나한테 준 고통만큼 느껴보길 바래, 세상이 무너지는 지옥을 너도 한번 당해봐야지

 

[드라마] 블랙의 신부

그사람이 죄가 참 많네
당신같은 여자한테 속아서
돈도 뜩기고 비리도 감싸주고
가정까지 버렸던 어리석은 죄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 타이거스튜디오

제작진: 연출 김정민, 극본 이근영

출연진: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소개 & 기획의도

사랑 보다는 조건 !

최상류층을 위한 결혼 정보 회사  ‘렉스’ 

각자의 목표를 가진 이들이 최상류층과 결혼할 수 있도록
욕망이 거래되는 곳
  
과연 어떤 욕망을 가진 자들이
이곳 '렉스'에서 모이게 될 것인가!!

욕망이 거래되는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

 

 

줄거리 & 인물소개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주인공 서혜승 (김희선님) 은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 그리고 그 이혼을 하기도 전에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편과 모든걸 잃게 됩니다.

 

딸과 함께 다시 삶을 꾸려보려고 노력하는 그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인 렉스에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엎은 장본인을 만나 또 한번 수모를 겪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사람에게 다시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결혼이라는 욕망의 레이스에 참전하여 복수를 꿈꾼다.

 

 

 

드는 생각

사랑보다 조건을 따지는 결혼, 뭐 그다지 놀랄만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적나라하게 드러난 드라마속의 모습이 거북한 건 사실이다.

 

일단 이 드라마 상에서 블랙이라 불리는 최고의 남자라고 소개되는 사람 자체가 유망한 게임회사 CEO라는 부자라는 점을 제외하면 아내를 마치 트로피로 생각하는 모습, 다른 여자와 하룻밤 지내는 것에 그다지 거부감는 태도의 남자를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평범한 여성의 선망이 대상이 된다는 설정 자체의 모순점도 있다.

 

어차피 사랑이 아닌 조건을 위해 만나는 남녀를 그리면서 마치 그 무리에 그렇지 않은 남녀를 포함시켜서 둘이 연결되는 모습을 통해 무언가 보여주려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여자 주인공은 다르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특별히 조건에 맞는 여자를 찾는 여느 남자들보다 그다지 나아보이지 않았다.

 

김희선의 매력과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이지만, 뻔한 정치인의 혼외자식에 대한 내용, 한 남자를 차지하기 위한 여자들의 권모술수가 그다지 새롭진 않았다.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더 이상의 절망이란 없을 때쯤

운명은 내게 다시 손을 내민다


모든 사진의 출처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