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고통없는 구원은 없어요.
그리고 당신은 나보다 똑똑하지 않아요.
인정하고 모든 진실을 말해요.
그러면 쉬워질 거예요.
내가 도와줄게요.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줄거리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드는 생각
밀폐된 공간, 의뢰인과 변호인의 진실공방.
자신의 무죄를 위해 모든 것을 말하라는 변호사와
자신의 범죄를 모두에게 숨기고 싶은 의뢰인이 벌이는 진실을 놓고 벌이는 논쟁을 담은 영화다.
원작이 있는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
솔직히 원작만큼 괜찮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다. 처음 인비져블 게스트를 볼 때 예상하고 봤던 결말이 이번 영화의 결말이 되어 나타나서.. 뻔한 영화로 마무리되었다.
전작은 마지막의 반전이 좋았는데 리메이크 작은 이미 내용을 알고 보는 사람이 많아서 반전 영화도 될 수가 없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아니겠지만 이번 영화는 전작을 본 관객들을 이미 염두해 두고 만들어진 것 처럼 보였다.
연출에서도 이미 모범 답안이 있는 영화이기에 꽤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리메이크되면서 추가되거나 각색된 부분이기에.. 사실 원작을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전작을 보면서 직업이나 상황 설정 등을 보면서 짜임새와 뛰어난 디테일 덕분에 놀랐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저 무난한 설정들을 가져가는 것으로 개연성을 만든 것으로 보여 조금 아쉬웠다.
전작이 뛰어나고 의외로 나나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이미 괴물이에요.
저자의 의견을 제외한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Daum & NAVER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