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47 보스톤 일장기 내려가고 그 자리에 뭐가 걸렸어? 성조기가 걸렸잖아, 그게 무슨 뜻이겠어? 장르: 드라마 감독: 강제규 출연: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줄거리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원래 아침이 오기 전에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 잖아요 그렇지만 이건 분명해요 "처음부터 환자인 사람은 없고 마지막까지 환자인 사람도 없어요"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도 와요. 제작사: 필름몬스터 by SLL, (주)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 연출 이재규 / 김남수, 극본 이남규 / 오보현 / 김다희 출연진: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장률, 이이담, 이상희, 박지연, 전배수 줄거리 & 인물소개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다.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다. 내과 3년차에 수간호사의 추천으로 정신병동으로 전과..
[영화] 슬픔의 삼각형 일이 잘 끝나면 마지막 날에는 뭐가 들어 온다?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해리슨 디킨슨, 찰비 딘, 우디 해럴슨, 돌리 드 레온, 즐라트코 버릭, 비키 베를린 줄거리 호화 크루즈에 #협찬 으로 승선한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 각양각색의 부자들과 휴가를 즐기던 사이, 뜻밖의 사건으로 배가 전복되고 8명만이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한다. 할 줄 아는 거라곤 구조 대기뿐인 사람들… 이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여기선 내가 캡틴입니다. 자, 내가 누구라고요?” 드는 생각 황금 종려상의 수상 때문에 기대해서인지.. 아니면 내가 부족해서인지 알 수는 없으나. 사실 그냥 그랬다. 코미디 장르를 표방했지만 영화가 내세우는 유머코드가 나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더러운 코미..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다시 행복해지기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감독: 이시카와 케이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시마 히카리, 코데이 케이스케, 우스다 아사미, 이치카와 유이, 마츠모토 와카나 줄거리 누구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일본 열도를 뒤흔든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미궁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찾고자 계속해서 취재하고 있는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 그들의 주변 사람들을 취재하던 중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하나 둘 씩 모아지는 과거의 조각들 속 과연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드는 생각 사실 한남자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아서 같은 감독, 같은 주연배우가 만든 작품을 찾아서 보..
[뮤지컬] 썸데이 순간이 모여 처음이 된 그 때 그 어느날 지금을 기억할게 줄거리 음악을 하고 싶은 '연수', 하지만 홀로 연수를 키워온 연수의 아빠 '이암'은 무섭고도 절대적인 방해요소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 실용음악과에 합격하고도 갈 수 없을거란 마음에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연수는 바의 주인인 '우연희'와 대화를 나누고 누군가각 가사를 적어둔 신비로운 다이어리에 의해 타임워프를 하게 된다. 드는 생각 소극장이기에 보여주는 무대 연출은 제약이 있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는 오히려 공간을 채우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실용음악과를 합격한 연수, 하지만 아빠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하던 그 때 썸데이라는 바에서 애플마티니를 먹고 과거로 타임루프한다. 그리고 20년전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전체적인..
[영화] 킬링 로맨스 한번도 난 너를 잊어본적 없어 오직 그대만을 생각했는걸 그런 너는 뭐야 날 잊었던 거야 지금 내 눈에선 눈물이 흘러 배신감 느껴 장르: 코미디 감독: 이원석 출연: 이하늬, 이선균, 공명, 배유람, 앤드류 비숍 줄거리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만 있을 뿐!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을 만나 결혼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한편, 서울대가 당연한 집안에서 홀로 고독한 입시 싸움 중인 4수생 ‘범우’(공명)는 한때 자신의 최애였던 여래가 옆집에 이사온 것을 알게 되고 날마다 옥상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그러니까 운명인거죠 반드시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운명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제작진: 연출 오현종 / 이수현, 극본 김윤주 / 윤지현 출연진: 김동욱, 문가영, 김슬기, 윤종훈, 이주빈, 김창완, 장영남, 이승준, 이수미 소개 & 기획의도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망각이 없다면 행복도, 명랑함도, 희망도, 자부심도... 현재도 있을 수 없다."고... 그런데 여기 망각 없는 삶을 사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매일을 완벽하게 기억하며 그 어떤 것도 잊지 못한다. 특별한 사고나 계기는 없었다. 그저 태어날 때부터 그의 뇌가 그렇게 만들어졌을 뿐. 그가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드라마에 흔히 나오던 천재들의 뛰어난 능력과는 다르다. 그에게 기억이란 저항할 수 ..
[드라마] 유괴의 날 제가 그정도로 사리분별도 못하는 애는 아니예요 제작사: 에이스토리, KT스튜디오지니 제작진: 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출연진: 윤계상, 유나, 박성훈, 김신록,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김동원, 우지현, 정순원 줄거리 & 인물소개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드라마다. 어설프고 마음 약한 초짜 유괴범.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긴다. 기억을 잃은 11살 천재 소녀.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기억을 잃었어도 비상한 두뇌는 그대로다. 자신을 아빠라고 주장하는 김명준이 의심스럽지만 기묘한 유대감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유괴범을 쫓는 강력반 형사.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
[소년들] 개봉: 2023.11.01 장르: 드라마/범죄 국가: 한국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정지영 출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이것이 무슨 수사여? 똥이제!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의 수사망은 단번에 동네에 사는 소년들 3인으로 좁혀지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 온 베테랑 형사 '황준철'(설경구)에게 진범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는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의 방해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반장'은 좌천된다. 그로부터 16년 후, '황반장' 앞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
[영화] 한 남자 사람이 살다 보면 흉터 한두개 쯤은 다들 생기지않아? 장르: 범죄/로맨스/멜로/스릴러 감독: 이시카와 케이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시타카, 세이노 나나 줄거리 “지금부터 당신의 죽은 남편을 ‘X’라 부르겠습니다” 변호사 ‘키도’는 어느 날 의뢰인 ‘리에’로부터 그녀의 죽은 남편인 ‘다이스케’의 신원조사를 해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는다. 사랑했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떠난 후,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내던 ‘다이스케’의 형 ‘쿄이치’가 찾아와 영정을 보고는 “이 사람은 ‘다이스케’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한 순간에 정체가 묘연해진 남자 ‘X’. ‘키도’는 그의 거짓된 인생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점 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진실에 다가설수록 충격적인..
[영화] 거미집 어쩌면 제가 재능이 없는 걸까요? 재능이라는 게 뭐 별거 있나, 자신을 믿는 게 재능이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박정수, 장영남 줄거리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 딱 이틀이면 돼!” 1970년대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시대 성공적이었던 데뷔작 이후, 악평과 조롱에 시달리던 김감독(송강호)은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새로운 결말에 대한 영감을 주는 꿈을 며칠째 꾸고 있다. 그대로만 찍으면 틀림없이 걸작이 된다는 예감, 그는 딱 이틀 간의 추가 촬영을 꿈꾼다. 그러나 대본은 심의에 걸리고, 제작자 백회장(장영남)은 촬영을 반대한다. 제작사 후계자인 신미도(전여빈)를 설득한 김감독은 베테랑 배우 이민자(임수정), 톱스..
12. 오펜하이머 (340만)장르: 스릴러/드라마 , 국가: 미국 / 영국 , 15세 이상관람가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11. 노량: 죽음의 바다(349만)장르: 액션/드라마 , 국가: 한국 , 12세 이상관람가감독: 김한민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
[드라마] 이두나! 완전히 다른 우주에 살고 있던 우리는 우연히 어떤 버스정류장에서 나란히 앉게 된 것 뿐이라고 네말이 맞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게 너여서 좋았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스튜디오N 제작진: 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 출연진: 수지, 양세종, 하영, 박세완, 김도완, 김민호 소개 셰어하우스에서 ㅈ취를 시작한 대학생 원준. 어딘가 낯익은 미모의 하우스 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두사람의 만남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드는 생각 솔직히 그냥 수지의, 수지에 의한, 수지를 위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드라마는 볼 게 없다.아니 수지만 보면 된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드라마의 수지를 보면 올타임 레전드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연출은 명작병이 걸린 듯 하고..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